칭찬과 아름다움으로 청뉴경을 마무리합니다
뜨거운 여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푹푹 찌는 더위와 더불어
코로나19 감염병도 무증상, 변이 바이러스를 특징으로, 우리들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2021년 4월19일 청소년뉴스제작경진대회(이하 청뉴경) 공모 접수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대전 세종 충정 지역의 청소년 총54개 팀, 314명이 참여하였고,
그 중 20팀이 예심을 통과하여 청뉴경 본심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청뉴경 본심은 라이브(생중계) 방식으로 각 팀이 자신들의 공간에서
뉴스 리포트와 뉴미디어뉴스를 앵커 진행방식으로 운영하려고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 방송 재직 기자 및 PD이 특강으로 참여하였고,
팀별로 2명의 강사들이 밀착하여 눈높이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본선 진출 20팀 구성원 모두, 여름 달아오르는 태양을 비웃으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체크하고, 손소독을 하면서, 열정을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7월부터 더욱 심각하게 전파되어 온 감염병 상황은,
8월이 되면서 교육, 모임, 외부 활동을 불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뉴스 구성안, 현장취재, 토론, 영상 후반 작업 등을 하기에는
외부 환경이 너무나 엄중하며, 교육이나 팀 모임의 위험성도 매우 높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청뉴경을 위한 제작 활동을 지속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들의 생명과 이웃들의 안전을 위해서입니다.

이제 우리는 지금까지 걸어온 멋진 과정들을 되돌아보며,
칭찬과 아름다움으로 이 경연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비록 완성된 뉴스 제작물은 만들어내지 못하지만,
지금까지 흘린 땀방울이 결과보다 더 아름다운 과정이었음을 말해줄 것입니다.

청뉴경에 참여한 여러분 모두 못내 아쉬움과 눈물로 완성하지 못한 작품에 대한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지니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과정에서 뉴스에 대해 배웠고, 친구들과 소통하는 법을 알아나갔으며,
서로 협력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가진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를 향한 청소년의 목소리를 발언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아름다운 청뉴경 과정을 칭찬하고 존경합니다.

저희 시청자미디어재단은 본선에 참여한 모든 팀에게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상’을 수여하고자 합니다.
제작이 가능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각 팀에 대한 평가는 이미 의미가 없으며,
이렇게 아름다운 과정을 지내온 여러분 모두 수상의 자격은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정되었던 8월13일 본선은 청뉴경을 뒤돌아 보며, 서로 위로하고, 칭찬하며,
우리들이 걸어온 아름다운 길을 온라인으로 다함께 공유하는 시간으로 맞이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청뉴경을 함께 지켜보며, 응원하고, 함께 해주신 청뉴경 강사 여러분,
부모 여러분!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여러분이 보여주신 지지와 성원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자녀와 학생들에게도 힘찬 박수를 보내주십시오.
대시미 강사분들! 부모님! 교사 여러분들의 한마디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발걸음을 내딛는 힘을 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제 우리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면서 8월13일 온라인으로 다시 만납시다.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오정훈 센터장